요즘 내가 하는 일

2008/07/23 00:55
요즘 내 직업은 백수다. ^^;

어쩌다 보니 백수생활이 꽤 길어졌다.

어느새 벌써 3개월이 넘었다. 따뜻한 봄날에 회사를 그만 두었는데, 이젠 더워서 선풍기와 에어콘 없이는 지내기 힘들 정도로 더운 날씨가 되어버렸다.

하루, 일주일, 한달... 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간다.

어찌보면 돈도 못벌고,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처럼 보일 수 있으나, 나에겐 요즘이 많은 의미를 가지게 하는 시간이다.

누군가 나에게 "넌 속편하게 잘도 논다."라고 했다.
맞다. 주위에서는 걱정을 많이 하는데, 나는 아무런 걱정없이 속편하게 잘 놀고 있다. 그동안 이렇게 마음 편했던 적이 없었다.

학교 졸업 후 직장에 들어가기 전에도 좀 놀았었는데, 그때는 놀아도 놀았던 게 아니였던거 같다. 항상 무엇인가에 눌려있는 기분이랄까? 뭐 지금도 별반 다를 것은 없지만, 지금은 현 상황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조금 가졌다고나 할까?

이 생활이 언제 끝날 지는 모르겠으나, 쉬는 동안은 맘 편하게 쉬고싶다.
나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있다면, 다시 열심히 일 할 준비는 언제든지 되어있으니..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겨울에 백수가 되었다면, 스노우보드를 마음껏 탔을건데.. ㅎㅎ
이러다 겨울까지 놀지도 모르지만....


Posted by form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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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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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야 한개 업데이트되었넹 글좀 많이 올려 시간도 많으면서~
    아 빨리 우리회사를 키워서 재학이 써줘야 하는데...요새는 비수기라 포장할게 없네? ㅎㅎ
    • 2008/07/24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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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비록 백수지만 절대 시간이 남아돌진 않거든.

      나름 할 일도 많고,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게 바쁘거든. ㅋ

      그리고 양심도 없이.. 감히 날 포장 알바로 쓸려고?
      나 이래봐도 특급 상등알바 출신이야. ㅋㅋ
  2. 해피뽀잉
    2008/08/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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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만에 들어왔어용...올림픽 열씸히 보고 있어용?
    나는 열심히 보고 있다는...홍홍...

    또 간만에 얼굴 보아용...재학씨~
    결혼 이후 또 이빠이 화장한 나의 모습을 기대하시랑~ ^^
    • 2008/08/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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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핫... 선배님의 이빠이 화장한 모습은 최고던데요~

      앞으로도 종종 그렇게 하세요. ㅋㄷ

      지후 돌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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