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의 추억(?)
찾을 파일이 하나 있어서 노트북 하드를 열심히 뒤지다 보니 동영상 파일이 하나 나왔다.
파일의 날짜를 보니 마소 작년 7월호 마감을 하면서 찍은 동영상이었다.
내 기억으로는.... 그날도 너무 더워서 사무실보다 시원했던 회의실로 노트북을 들고 들어갔다.
회의실에서 뽀잉 선배님이 제품 사진을 찍고 있길래...내가 뽀잉 선배님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우연히 목 없는 귀신(?) 사진이 나왔다. 나도 뽀잉 선배님 머리카락을 빌려서 목 없는 귀신 사진을 찍기로 했다. 마침 회의실로 들어온 상훈 선배님께 촬영을 부탁했다.
테이블에 턱을 테이블에 걸친 후 뽀잉 선배님 머리카락을 빌려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어 뽀샵을 해 귀신 사진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상훈 선배님이 사진 찍는 척하면서, 사진을 안찍고 동영상으로 찍어서 뽀잉 선배님과 내가 뒤로 넘어갔다-_-; 그날도 참 많이 웃었는데, 오늘은 나 혼자 이 동영상을 몇번 보면서 많이 웃었다.
벌써 일년이 넘은 일인데, 마치 몇일 전에 있었던 일처럼 기억이 생생하다. 이 동영상을 보며 잠시 옛(?) 생각에 잠겨본다.
지겨운 마감 때도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사람들이 있어서 그때는 전혀 힘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