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내 보드~

 | 일상
2008/01/21 22:20
한달 전에 대명 가서 대박(?)으로 자빠링해서 왼쪽 무릎을 다쳤는데, 아직까지 완치가 안되고 있다.

병원 가서 물리치료도 열심히 받았는데, 그 동안 충격을 몇번 더 받았더니 아직도 아프다. 그래도 스키장은 매주 간다~

나도 아픈데, 보드도 해(?)먹었다. 보드가 너무 안나가서 오랜만에 왁싱을 했는데, 다리미 온도가 너무 높아서 녹여 먹었다. -_-;;;

그날 왁싱하고 형하고 형수하고 같이 스키장 가기로 했는데, 보드가 망가져서 못가게 생겨서... 미친척 다미리로 베이스를 다시 녹여 약간 평평하게 하고 보드를 타러 갔다.

실력이 미천해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다. 그래도 그 상태로 다니기엔 좀 그렇고... 앞으로 왁싱하기에도 문제가 있고 토코에 수리를 맡겼다. 마침 엣징도 할 생각이어서 수리와 함께 엣징을 했다. 싸구려 보드여서 고칠까 말까 고민도 좀 했었는데, 그래도 정든 보드이고, 지금은 보드 살 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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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수리를 맡겼던 토코 홈페이지에 홍보용(?)으로 올라간 사진이다. 바로 내가 해먹은 보드다. 그래도 말끔하게 수리도 되고 엣징까지 해서 얼른 타보고 싶음 맘에 담날 바로 스키장으로~~

근데...첨 올라가서 내려오다가 적응 안되서 완전 죽는줄 알았다. 이게 내 보드 맞어??

수리를 하면서 베이스를 그라인딩해서인지 왁싱이 전혀 안되어 있는 상태에다가 칼같은 엣지, 게다가 새로 바꾼 바인딩 각도... 자빠링도 두어번 하고 완전 초보처럼 타고 내려왔다.

사실은 나 초보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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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강촌에서~

 | 일상
2007/09/02 22:25
몇일 전에 강촌리조트 시즌권을 질러버렸다.

어딜 갈까 고민을 많이했다. 강촌, 대명, 베어스 셋 중에서 말이다.

우리집에서는 베이스가 젤 가깝다. 그리고. 코스도 강촌보다 긴 것 같은데.... 솔직히 리프트 떨어지는게 무서워서 못가겠다. 그리고. 강촌보다 10만원이나 비싼 시즌권 가격도...

대명... 작년에 가장 많이 간 스키장이 대명이다. 슬로프도 길고, 강촌보다 몇 배는 더 잼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촌을 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집에서 가기엔 대명보다는 강촌이 훨씬 가까우며 걸리는 시간도 30분 정도 덜 걸린다.
게다가 우리 동네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 버스가 있다. 매번 차 가지고 댕기기도 힘들고.. 올해는 버스를 타고 다녀볼까 생각중이다.

빨랑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 이번에 휴가를 갔다오면 남는 휴가가 5일 정도 되는데... 강촌 개장하면 그 때 모두 써야지~~

벌써부터 이것저것 사고싶은게 많다. 올해는 보호대도 하나 사고, 스키 보험도 들어야겠다. 장갑도 새로 사고싶고, 야간용 고글도 하나 사고싶고.... 돈도 없는게...사고싶은건 많다.
Posted by form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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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를 타면 탈수록 생명의 위협을 느껴, 헬멧을 하나 장만했다. 이번 시즌에 보드타러 다니면서 머리를 타친 사람을 여러번 목격했다. 헬멧은 다음 시즌에 살 생각이었는데, 때마침 50% 할인하는 샵을 발견하고 사기로 결심했다.

회사 일이 좀 남아서 야근을 하고 퇴근하는 길에 살려고 맘 먹었다. 몇일 무리를 했더니 걸을 힘조차 없어서 택시를 타고 학동으로 갔다. 근데 문이 닫혀있는 것이 아닌가?? -_-;;; 분명 10시까지 영업한다고 했는데.... 내가 간 시간은 9시 30분도 안되었었다.

허탈한 마음에 다른 샵에 가서 물어보니 내가 살려던 제품이 없거나, 나한테 맞는 사이즈가 없다. 어쩔 수 없이 그냥 집으로 향했다. 3월 1일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다시 학동으로 향했다. 공휴일인데도 주차할 곳이 없어, 그 주위를 3~4바퀴 정도 돌아서 겨우 주차할 곳을 찾았다.

샵에 들어가서 헬멧을 보여달라고 하니, 딱 하나 남았단다. 그것도 내게 맞는 사이즈로 ㅋㅋ 어제 왔었다고 하니까.. 손님이 없어서 일찍 문을 닫았다고 한다. 뭐 어쨌든 살려던 것을 사서 기분이 너무 좋다. 너무나 가볍고, 너무나 편하다. 모양도 맘에 들고....

내가 산 헬멧은 Giro G10 Andy Finch 모델이다. 무게, 착용감, 모양 등 모든 것이 맘에 든다. 가격만 빼고... 50% 할인을 받아도 13만원이다. 사실 전부터 사고싶었는데, 가격 때문에 망설였었다.

지로 헬멧은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봤는데, 맞는 사이즈도 없고 사이즈 있는 곳은 가격도 내가 산 가격이랑 별로 차이가 나질 않아서 이번 기회에 그냥 사버렸다.

후훗... 이제는 생명의 위협을 조금이나만 덜 느끼면서 보드를 탈 수 있겠다. 너무 좋다. 헬멧을 일년 동안 썩혀 둘 수가 없어서 그날 밤 바로 대명으로 가서 야간심야를 타고 왔다.

헬멧을 쓰니 머리가 커보이지만...그래도 대만족!!!

-본인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헬멧을 반드시 착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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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흐른다. 지금은 단지 새로운 물결을 기다리며 잠시 쉬고 있을 뿐!! by form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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