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에 24인치 LCD 모니터를 샀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때도 내가 필요한 스펙을 모두 갖춘 것은 TopSync OR2403HTV 뿐이었다. TV까지 겸용으로 쓸 것이었기 때문에 HDTV 셋탑박스 내장 유무가 매우 중요했었다. 또한 가격도 적당했고 디자인도 무난했기 때문에 별 고민없이 골랐었다.

제품이 와서. 설치를 한 후 화면을 보는 순간 화면 왼족이 오른쪽에 비해 너무 밝아 눈이 아플 정도였다. 바로 서비스를 신청하고 토요일날 교환을 받기로 했는데, 핸드폰이 진동으로 해놔서 서비스를 못받았다.

그 다음 주도 워크샵 때문에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구입한지 2주가 지나서야 1차 제품 교체를 받았다. 그날도 집을 비워서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제품만 교체해놓고 가셨다.

당연히 이번엔 정상 제품이 왔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켰는데, 이전 제품이랑 상태가 똑같은 것이 아닌가 -_-;;;

바로 그 다음날 다시 서비스 접수를 하고 그 주 토요일날 기사님이 방문하기로 예약을 했다. 토요일날 박스채 새 제품을 들고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새 제품으로 교체를 했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나는 이렇게 밝기 차이가 나서는 도저히 못쓰겠다고 했는데, 기사님은 아무리 제품을 교체해도 더 이상 나아지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었다.

사실 시력도 나쁜 내 눈이 남들보다 예민하긴 하다. 하지만 아버지가 보셔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 좌우 밝기는 도저히 넘길 수가 없었다. 결론은 환불 받기로 마음먹고 기사님께 환불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본사와 통화를 한 후 본사에서 환불 조치를 해주기로 하면 불량 판정서를 끊어주기로 했다.

본사에서는 한번 더 교체를 해보고 그 후에도 문제가 있으면 환불 처리를 하기로 했다. 근데 접수가 잘못되어 약속했던 날 제품 교환을 받지 못해서 바로 환불을 받기로 했다. 40일동안 사용했던 제품을 몇일 전에 제품 포장을 해서 반품하고 환불을 받았다. 40일동안 사용하고 환불을 해서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도저히 눈에 거슬려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전에 사용하던 17인치 LCD는 형한테 줘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창고에 있던 거의 10년이 다 된 17인치 CRT 모니터를 꺼냈다. 이 모니터도 70만원 가까이 주고 샀던 모니터였는데, 너무나도 초라해 보인다. 모니터가 바뀌니까 PC를 사용하기 싫어져서 요즘은 계속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지금도 노트북을 쓰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환불을 받았으니 새로운 모니터를 사야하는데, 살 만한 24인치 제품이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가장 살만한 것이 델 2407WFP이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델을 선택하기도 고민된다. 몇몇 중소기업 제품들도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고... 지금 기다리는 것은 델 2407WFP의 개선된 버전을 기다리는 것 뿐이다. 아니면 올 하반기에 나올 27인치 제품을 구매하는 것. 아니면 OR2403HTV이 개선되어 나온다면 다시 구매할 의사는 충분히 있다.

언제쯤 만족스러운 24인치 LCD 제품이 나올까? 40일동안 써서 그런지 벌써 내 눈은 24인치에 적응되어, 20~22인치 제품들은 눈에도 안들어 오는데.... 구매할만한 24인치 제품은 없고... 어쩔까?

Posted by formman
오리온정보통신 TopSync OR2403HTV - HDTV 셋탑박스 내장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멋지지 않은가? 으하하 눈 딱 감고 질러버렸다. 오늘 하루종일 아무데도 안가고 저걸 살까 말까 고민했다.
지금 현재 86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는 제품인데, CJmall에서 12% 할인쿠폰을 적용받아 80만원에 살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쿠폰 적용이 25일까지라서 더더욱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지금 쓰고 있는 17인치 LCD 모니터도 너무나 좋은 제품이지만, 그래도 역시 모니터는 큰게 최고다.

비록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내가 보기에는 현존하는 24인치 LCD 제품 중 최고의 스펙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만큼 말도 많은 제품이다. 불량과 몇가지 버그들이 구매를 많이 망설이게 했다. 그래도 이제는 버그들도 거의 해결된듯 보였고, 불량은 교체받을 자신이 있기에 고민하다가 밤 11시가 되어서야 결제를 했다.

무이자 10개월이 되는 제품이지만, 일시불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이 되길래 대책없이 일시불로 결제를 해버렸다. 결제를 해놓고 생각해보니 내 카드 결제가 이번달 25일까지 쓴 것이 다음달 10일에 결제되는 것이었다. 하루만 늦게 샀어도 8월달에 결제되는데-_-;; 7월달에는 놀러도 가야하는데, 어찌 살아야 할지 고민이다.

어쨌든 얼른 왔으면 좋겠다~ 밥은 굶어도 넓은 화면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잠이 안오네 ^^
Posted by form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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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흐른다. 지금은 단지 새로운 물결을 기다리며 잠시 쉬고 있을 뿐!! by form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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